호랑지빠귀

Zoothera aurea (Holandre, 1825)

척삭동물문 > 조강 > 참새목 > 지빠귀과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다. 특히 일부는 텃새가 되기도 한다. 몸길이는 29.5cm 정도다. 몸의 윗면은 황갈색이고 멱과 가슴, 배는 흰색이며 몸 전체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꼬리의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며 끝은 흰색이다. 날 때 날개 아랫면에 있는 검은색과 흰색의 띠가 특징적이다. 주로 새벽녘과 늦은 밤에 ‘히이~, 호오~’하고 가느다란 피리 소리를 낸다. 낙엽활엽수림, 잡목림 속에서 서식한다. 둥우리는 교목의 가지 위에 다량의 이끼류와 소량의 마른 가지와 낙엽 등을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우수리·시베리아(남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 남부나 대만·필리핀·동남아시아 등지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4월~7월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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