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비늘고사리

Arachniodes mutica (Franch. & Sav.) Ohwi, 1962.

양치식물문 > 고사리강 > 고사리목 > 관중과

산지 능선 근처 숲속 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희귀 북방계 양치식물이다. 잎자루는 전체에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는다. 잎자루의 비늘조각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잎몸은 장타원상 난형으로 길이 20~50cm, 3회 깃꼴겹잎이고, 두꺼운 초질에서 지질까지이다. 중축, 우축과 소우축은 흑갈색 또는 암갈색의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는다. 우편은 좁은 피침형에서 삼각상 피침형까지이며, 길이 5~18cm, 뒷면에 기부가 주머니처럼 부푼 비늘조각이 성글게 붙는다. 최종 열편은 장타원형이며, 끝이 가시 모양이 아니고, 기부가 비대칭이며, 가장자리는 얕은 이모양톱니이다. 포자낭군은 잎몸 상부의 가장자리부터 붙기 시작하여 하부 쪽을 향하고, 열편 가장자리 근처에 붙는다. 포막의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연이다. 포자는 7~9월에 형성한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울릉도에 자생하며, 일본 중북부 이북,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잎몸이 부드러운 지질이고, 최종 열편의 가장자리가 가시 모양이 아닌 점에서 쇠고사리속의 대부분 식물종들과 구분된다. 털쇠고사리, 털고사리, 나도쇠고사리, 털가위고사리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