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네고사리

Dryopteris erythrosora (D. C. Eaton) Kuntze,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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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림 내 토양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키 60~120cm의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굵은 덩어리 모양으로 비스듬하게 나며 잎은 모여난다. 잎자루는 비교적 기부에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지만 상부에서 성글게 붙는다. 잎자루 기부의 비늘조각은 선상 피침형에서 좁은 피침형까지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몸은 장타원상에서부터 장타원상 난형까지로 길이 30~50cm, 2회 깃꼴겹잎이고, 지질이다. 우편은 장타원형에서 피침형까지이고, 길이 12~25cm, 뒷면에 기부가 주머니처럼 부푼 비늘조각이 있으며, 기부우편은 대칭이다. 소우편은 앞면에 배수조직이 있으며, 기부우편의 기부외측 기부소우편은 인접한 소우편보다 작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1~3회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분지하며, 소우편의 뒷면의 맥은 명확하다. 포자낭군은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서부터 가운데 잎맥 근처에 걸쳐 일렬로 붙는다.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는 6~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울릉도 등에 나며, 중국 중부 이남, 일본 중부 이남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잎자루의 비늘조각이 암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소우편의 맥이 뒷면에서 명확하고, 포막의 색깔이 일반적으로 홍색인 점에서 다른 분류군들과 구분된다. 촌충 구제약으로 이용한다. 울릉고사리, 반들고사리, 섬홍지네고사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