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T. Moore ex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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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바위의 겉이나 나무의 줄기에 붙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지름 3~5mm,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데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겉에 선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은 드문드문 나며 잎자루 길이는 5~15cm이다. 잎에는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붙는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10~20cm, 너비 8~15cm이며,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첫째 깃조각은 가장 크고 각 깃조각에 대가 있으며 최종 갈라진 조각은 너비 1~2mm의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잎맥은 1~2회 Y자로 갈리거나 단순하고 가장자리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최종 갈라진 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의 컵 모양 포자낭군이 달리며 포막이 있다. 포자는 6~8월에 생긴다. 땅속줄기는 바위 위에 노출되어 옆으로 길게 기고, 빽빽이 붙는 비늘조각은 선상 피침형, 방패 모양으로 붙는 점에서 다른 고사리류와 구별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장식용으로 이용한다. 한반도 전역에 나며 일본, 타이완, 중국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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