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젓가락풀

Ranunculus silerifolius H. Lév.,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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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습한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20~80cm,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밑부분에 털이 많고 윗부분에 거센털이 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의 잎자루는 길이 7~30cm, 잎몸은 3출 겹잎으로 작은잎은 길이 2.6~5.0cm, 폭 2.6~7.0cm, 3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 위쪽에 달리는 잎은 보다 작고, 잎자루가 짧으며,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4~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잎은 5장, 타원상 난형으로 길이 3.5~4.0mm, 뒷면에 거센털이 있고,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5장, 도란형으로 길이 4~10mm, 비늘조각이 꿀샘을 덮는다. 열매는 수과, 납작하고 둥근 도란형으로 길이 2.0~2.8mm, 지름 1.8~2.0mm, 털이 없고, 좁은 모서리가 있으며, 끝이 갈고리처럼 굽은 길이 1mm쯤인 암술대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 나며, 부탄, 인도 북동부,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완, 일본 등에 분포한다. 털개구리미나리에 비해 거센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가늘고 끝이 갈고리처럼 굽어 있으므로 구분된다. 전호를 약용한다. 섬젓가락나물, 왜젓가락나물, 젖가락바구지, 제주젓가락나물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