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갯능쟁이

Atriplex gmelinii C. A. Mey. ex 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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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자라는 염생식물로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자주색, 뿌리에서 여러 개가 나와 곧추서고 가지는 위로 향하며, 높이 30~70cm 정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길이 3~10cm, 폭 5~15mm이고, 두꺼우며, 표면에 분백의 가루가 있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여 버드나무 잎 비슷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이삭꽃차례 모양으로 달리며, 연한 녹색을 띤다. 수술은 4~5개이다. 열매는 포과이며, 종자는 지름 2mm의 원반 모양, 흑색, 광택이 있다. 가는갯는쟁이, 좁은잎갯능쟁이, 가는명아주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의 바닷가 조간대 모래땅, 간척지 등에 자란다. 세계적으로 중국 북부, 러시아 사할린, 일본, 북아메리카 등에도 분포한다. 어린잎과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이용한다. 이 종은 갯능쟁이에 비해 잎 가장자리에 갈라짐이 없는 피침형 또는 선형이며 종자가 흑색으로 광택이 있어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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