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소리쟁이

Rumex nipponicus Franch. & S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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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산의 귀화식물로 길가, 황무지, 경작지 주변 및 숲 가장자리의 빈터 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50cm, 보통 가지를 치며, 세로홈이 있고, 매끈하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줄기잎은 잎자루가 잎몸보다 길고, 긴 타원상 선형,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둥근 모양이다. 위쪽 줄기잎의 잎자루는 짧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돌려 달린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다. 화피조각은 6개가 두 줄로 난다. 6~7월 열매를 맺을 때 바깥쪽 화피조각은 비스듬하게 서며, 안쪽 화피조각은 길이 4~5mm, 폭 2~3mm의 삼각상 달걀 모양,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길이 2mm쯤의 송곳 모양 톱니가 2~4개 있고, 밑은 둥글다. 열매에 3개의 혹이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지방과 타이완, 러시아, 중국 등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열매는 겉에 3개의 혹이 잘 발달한 점에서 1개의 혹만 발달하는 돌소리쟁이와 구별되고, 날개의 주변에 열매의 너비보다 크기가 작은 가시가 있는 점에서 열매의 너비보다 큰 가시가 있는 금소리쟁이와 구별된다. 가축 사료로 이용한다. 좀소루쟁이, 작은송구지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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