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양버들

Chosenia arbutifolia (Pall.) A. K. Skvortsov

피자식물문 > 목련강 > 버드나무목 > 버드나무과

해발 400~1,200m 산골짜기, 강가에서 높이 10~30m, 지름 0.5~1m가량 자라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잔가지는 곧게 자라며 겉은 흰색 가루로 덮이는데 겨울에 붉은색으로 변한다. 잎은 긴 타원형, 길이 6.5~8cm, 폭 1.5~2.5cm, 양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거나 매끈하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 가루로 덮여 있다. 잎자루는 흰색 가루로 덮여 있다. 꽃은 4~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2.5cm, 폭 0.4~0.5mm, 밑에 2~5개의 꽃싸개잎이 있다. 암꽃이삭은 길이 1.5~2cm로 열매가 익을 때 5.5cm에 이른다. 열매는 삭과이며, 6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강원도 금강산 이북에 자생한다. 세계적으로 러시아 극동,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버드나무속과 비교하여 수꽃이삭이 밑으로 처지고, 수술은 꽃싸개잎에 붙고 꿀샘이 없는 점에서 구분하나, 학자에 따라 버드나무속에 통합하기도 한다. 목재를 건축재, 가구재로 쓰고, 잔가지는 약용한다. 채양버들, 노랑버들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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