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꼬리풀

Pseudolysimachion rotundum var. subintegrum T. Yam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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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600~800m의 해가 잘 비추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가 곧추서서 40~90cm까지 자라며, 식물 전체에 잔털이 드물게 난다. 잎은 서로 마주 보며 달리며, 길이 5~11cm, 너비 1.5~2.5cm의 넓은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아래는 좁아지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들이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8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길이 10~20cm 정도의 총상꽃차례에 무리 지어 자주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 조각 끝은 뾰족하다. 통꽃으로 꽃부리는 지름이 약 8mm 정도이며, 깔때기 모양이다. 열매는 마른열매로 맺힌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나며, 일본, 중국 동북 지방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꼬리풀속 가운데 산꼬리풀은 잎에 톱니만 있을 뿐 갈라지지는 않으며,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는 피침형이고, 꽃은 여러 개가 무리 지어 피고, 줄기에는 잔털이 드물게 나는 특징으로 구분된다. 또한 꼬리풀의 잎 아래쪽에는 톱니가 없고 푸른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북꼬리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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