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솜방망이

Tephroseris pseudosonchus (Vaniot) C. Jeffrey & Y. L.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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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짧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50~70cm, 어릴 때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선상 주걱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길이 6~15cm, 폭 2.5~4.0cm이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밑은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줄기 가운데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다. 머리모양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2.5~3.0cm, 6~12개가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모인꽃싸개잎은 종 모양으로 길이 5~6mm, 지름 6~7mm, 조각은 20~25개가 1줄로 붙는다. 열매는 수과, 기둥 모양으로 길이 2.0~2.5mm, 털이 없다. 우산털은 흰색으로 길이 7.0~7.5mm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에 나며, 중국 중부에 분포한다. 산솜방망이에 비해 혀모양꽃이 짧고 노란색이므로 구분되며, 바위솜나물은 머리모양꽃이 1~3개만 달리며 열매에 털이 다소 있어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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