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늘사초

Carex maximowiczii Miq.,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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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지 근처의 도랑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나고, 높이 20~70cm이다. 잎은 줄기보다 짧고, 너비 3~5mm이다. 아래쪽의 잎은 잎몸이 짧고, 줄기 중간에 달리는 잎은 길고, 뒷면에 젖꼭지 모양 돌기가 있다. 아래쪽의 잎집은 연한 갈색이고 섬유질로 갈라진다. 꽃차례의 포는 잎집이 없고, 아래쪽의 것은 잎 모양으로 길며, 위에 달리는 것은 침형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가장 위의 작은이삭에는 수꽃만 달리고, 길이 2~4cm로 선형이다. 암꽃으로만 구성된 작은이삭은 길고 가는 대가 있어 아래로 처지고 1~3개가 달린다. 길이는 2~5cm이다. 수꽃의 인편은 끝에 짧은 까락이 있다. 암꽃의 인편의 가운데는 녹색이고 주변은 적갈색이며, 끝이 까락으로 된다. 씨방을 둘러싼 과낭은 인편과 길이가 비슷하고, 넓은 난형으로 4.0~4.5mm이며 미세한 맥이 있다. 과낭 표면에는 젖꼭지 모양 돌기로 덮여 있고, 부리는 짧고, 잘린 듯한 모양이다.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암꽃이삭이 다소 짧고 폭이 넓은 원기둥 모양으로 가는 자루 끝에 늘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유사한 종인 비늘사초는 암꽃이삭이 길고 끝에 수꽃이 약간 달리는 것이 다르다. 풍경사초, 왕비눌사초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