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황새풀

Eriophorum latifolium Hoppe, 1800.

피자식물문 > 백합강 > 사초목 > 사초과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가 짧게 뻗으면서 줄기가 하나씩 나온다. 높이는 30~50cm이고, 몇 개의 마디가 있다. 잎은 선형이고 너비 3~5mm이며, 끝은 단면이 삼각형으로 된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잎몸이 침형으로 되고, 잎집이 길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차례는 줄기 끝에 달리고, 3~7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포는 위를 향하고 잎집이 있고 검은색이다. 하나의 꽃이 들어 있는 인편은 피침형이고, 맥은 한 개 있다. 화피가 퇴화된 화피강모는 20여 개로 실처럼 가늘고 흰색이며, 2~3cm로 길어진다. 열매는 도란형이고 표면은 매끈하고, 삼릉형이며, 2.5m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큰황새풀은 인편에 맥이 하나이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광택이 나며, 화피강모는 희고 길다. 작은황새풀은 큰황새풀의 소형인 것과 유사하지만, 작은이삭의 아래쪽에 달린 인편에 맥이 여러 개 있으며 열매는 연한 갈색이고 화피강모의 아래쪽도 옅은 갈색이다. 한반도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일본, 북반구 한대 지역에 분포한다. 가지예자풀, 넓은잎황새풀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