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말나리

Lilium hansonii Leichtlin ex D.D.T. Moore, 1871.

피자식물문 > 백합강 > 백합목 > 백합과

산과 들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는 높이 70~150cm가량 곧추서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또는 둥근 모양으로 지름 3.5~7.0cm, 비늘조각이 조금 성글게 붙고, 땅 위로 나온 부분은 약간 붉은색을 띤다. 잎은 줄기에 1~3층으로 6~10장씩 돌려나며, 그 위에 어긋난 잎이 붙고, 피침형, 길이 10~20cm, 폭 2~4cm, 잎줄이 3~4개, 윤이 난다. 꽃은 6~7월에 주황색으로 피는데 원줄기의 끝과 가지 끝에서 4~12개씩 아래를 향해 달리며,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향기가 있다. 화피는 6개로 길이 3~4cm, 폭 1.0~1.5cm의 피침형이며 뒤로 둥글게 말리고, 안쪽에 검붉은 반점이 있다. 수술은 6개, 화피보다 훨씬 짧다. 꽃밥은 화피와 같은 색이다. 씨방은 암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이며 지름 2.5~3.5cm로 둥글다. 한반도 북부지역, 경상북도 울릉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만주,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우리나라 백합속 식물들에 비해 전체가 크고, 꽃이 노란색이므로 구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섬나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