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잎조록나무

Distylium racemosum f. latifolium W. T. Lee, 1996.

피자식물문 > 목련강 > 조록나무목 > 조록나무과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 큰키나무이다. 보통은 덤불처럼 자라지만 높이 16m, 지름 80cm 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짙은 녹색이고 처음에는 매끈하나 점차 거칠어지면서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3~8cm, 폭 1.2~4cm,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맥 위에 별 모양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꽃은 4~5월에 암수한그루 또는 암수딴그루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5장, 피침형으로 겉에는 갈색인 별모양털이 있다. 꽃잎은 없다. 열매는 삭과, 난형, 10월에 여물면 2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완도 등 도서지역, 제주도 등에서 자라며, 일본 혼슈 이남, 중국 동남부,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이 종에 비해 잎이 보다 넓은 것을 넓은잎조록나무로 구분한다. 목재를 기구, 악기재로 쓴다. 정원수 또는 울타리용으로 식재한다. 나무껍질과 잎에 생기는 벌레집을 염료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