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달맞이꽃

Oenothera glazioviana Mich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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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양목 바늘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햇빛이 잘 드는 산과 들의 빈터, 길가, 밭둑 등에 퍼져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5m로 자란다. 뿌리잎은 도피침형이고 지면에서 방사상으로 퍼진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타원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7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은 밤에 피었다가 아침에 진다. 꽃 밑에 녹색 꽃싸개잎이 2개 달려 있다. 꽃받침잎은 4개로 2개씩 붙어 있는데 꽃이 필 때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서 끝이 파여 있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지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있으며 익은 후 4개로 갈라져 씨가 나온다. 큰달맞이꽃은 달맞이꽃에 비해 식물체가 장대하고 줄기와 열매에는 기부가 붉게 부푼 털이 있으며 암술이 수술보다 길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월견초(月見草)라 하여 감기, 위장병,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병증에 약으로 쓴다. 왕달맞이꽃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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