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낙새 멸종 I급

Dryocopus javensis (Horsfield,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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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다구리목 딱다구리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몸길이는 46cm이고, 수컷은 이마부터 머리꼭대기, 뒷머리까지 진한 붉은색이며, 암컷은 동일한 부위에 붉은색이 없고 검은색이다. 뺨 선은 어두운 붉은색이다. 암컷과 수컷의 아래 등, 허리, 윗꼬리덮깃, 가슴, 윗배는 흰색이며, 그밖에는 모두 검은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을 띤 회색이다. 형태가 유사한 종인 까막딱다구리는 크낙새와 달리 몸 전체가 검은색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의 활엽수와 침엽수가 함께 자라는 숲속에 살며 주로 이른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지만 흐린 날이나 비가 올 때는 낮에도 활동한다. 나무줄기를 나선형으로 기어 올라가 주위의 나무로 옮겨간다. 나무껍질을 벗기고 구멍을 파서 큰 딱정벌레 애벌레를 잡아먹는다. 둥지는 참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 구멍을 이용하거나, 직접 구멍을 만든다. 알 낳는 시기는 5-6월이다. 알은 흰색이며, 2-5개 낳아 암수가 교대로 품는다. 경기도에 서식하였지만 현재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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