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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 상세정보

항라머리검독수리 bookmark_add Aquila clanga Pallas, 1811

종명
[원기재명]
Aquila clanga Pallas, 1811 (항라머리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수리과 조류로 드문 겨울철새이다. 흑갈색의 대형 맹금류로 근거리에서는 머리와 목에 다소 흰색의 반점을 볼 수 있다. 산림과 농경지 감소와 밀렵 등으로 점차 개체 수가 줄고 있으며,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로 평가되어 있다. [저작재산권자]

  • 해외에는 유럽 동부, 시베리아, 중국 동부, 우수리 지방에 걸친 지역과 이란 북부, 톈산 산지의 일부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아프리카 남부, 터키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남부에 걸쳐서 월동한다. [1]

    국내에는 소청도, 천수만, 해남, 제주도 등 비교적 국지적인 분포를 보인다. [1]

    유럽 동부에서 서시베리아 남부, 중앙시베리아 남부, 중국 동북지방, 우수리 지방까지 걸쳐진 지역과 이란 북부, 텐산 산지의 일부에서 번식한다. 겨울에는 아프리카 남부, 터키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남부에 걸쳐서 월동한다(del Hoyo et al. 1994). [2]

    중동부 유럽에서 러시아를 거쳐 우수리 남부지방까지 분포하며 남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및 중국 동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유럽 동부에서 러시아 중부를 거쳐 우수리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번식하며 이란 북부 및 인도 북부 지역에도 고립된 개체군이 존재한다. 전 세계 생존 개체군이 10,000개체 이하로 추정되나 자세한 조사가 수행되지 않아 정확한 추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에 흔하게 서식하던 우크라이나 중부 및 동부에서도 매우 희귀한 종이 되었으며, 유럽지역의 과거 분포권 중 서부지역에서는 이미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하천 계곡의 산림 파괴가 주요 위협요인으로 특히 습지의 배수(排水)와 같은 서식지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3]

    우리나라에서는 소청도, 천수만, 해남, 제주도 등 비교적 국지적인 분포를 보인다. [2]

    희귀한 겨울철새이며, 최근 조사결과 통과집단도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7회, 경상남도에서 1회의 채집기록이 있으며, 최근 충청남도 천수만과 전라남도 해남, 가거도에서 여러 번 관찰되었다. 1996~97년 동계에 천수만에서 유조 1개체가 월동한 기록이 있으며 이후 1999~2001년 10~12월에 유조(또는 아성조)가 다시 도래하였다. 또한 천수만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이후 3~4년이 지난 후에도 유조가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매년 관찰된 개체는 동일한 개체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11월 12일 충청남도 천수만, 전라남도 해남간척지와 순천만에서 각각 1개체씩 관찰되어 이 시기에 최소 3개체 이상이 국내에 도래했다. 2001년 10월 8일과 10월 31일에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통과 중인 개체가 관찰되었으며, 가을에 적은 무리가 중국으로 이동한다고 판단된다. 시기적으로 천수만에 항라머리검독수리가 도래하는 시기와 일치하며 천수만을 통과한 개체가 남부지방으로 이동해서 월동하는지 중국으로 이동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 경기도 옹진군 소청도 2002년 9월 30일에 1개체, 10월 20일에 15개체, 10월 16일 12개체가 관찰된 이후 2004년 10월 12일에 2개체가 관찰되어 매년 적지 않은 수가 규칙적으로 통과하는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봄에는 관찰기록이 없으나 가을에는 국내에서 관찰된 최대집단 15개체까지 관찰되었고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한반도 중서부지역에서 중국으로 가을에 이동하는 경로라고 판단된다. 관찰시 섬의 동쪽에서 출현하여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다 쪽으로 사라졌다. ○ 충청남도 천수만 소청도와 함께 국내에서 항라머리검독수리가 규칙적으로 관찰되는 지역이다. 1996년부터 월동기나 통과기에 적은 수가 규칙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주로 저수지 주변의 상공을 선회하거나 나무나 논에 앉아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 2004년 10월에도 최대 4개체가 관찰되어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관찰된 최대 집단이 기록되었다. 가을에 관찰되는 집단은 흑산도에서 관찰된 개체와 함께 중국으로 이동하는 집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남해안에서 월동하는 개체일 가능성도 있다.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2004년 10월 15일에 예리항 상공으로 비행 중인 1개체가 관찰되었으며, 가거도에서 2001년 10월 8일과 31일에 각각 1개체가 관찰된 기록이 있어 이 지역을 통해 중국으로 이동하는 집단으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로 보아 소청도의 이동집단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되나 가을에 천수만을 통과하는 집단의 경우 흑산도와 가거도 지역이 중국으로 이동하는 경로일 가능성이 높다. ○ 제주도 구좌읍 하도리 한경면 용수리에서 비행중인 1개체가 2004년 10월 19일에 관찰되었으며, 하도리에서 2004년 12월 17일에 어린 새 1개체가 관찰되어 제주도에도 규칙적으로 도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용수리에서 10월에 관찰된 개체와 하도리에서 12월에 관찰된 개체의 동일 개체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도래기록을 고려할 때 10월에 관찰된 개체는 중국으로 이동하던 개체일 가능성이 있으며, 12월에 관찰된 개체의 경우 남해안에서 관찰된 집단과 함께 월동하는 개체일 가능성이 있다. [3]

  • 습지에서 원을 그리며 범상하면서 먹이를 찾는다. 주로 쥐를 비롯한 소형 설치류, 개구리, 뱀 등 양서류와 파충류, 물새류의 어린 새끼 등을 잡아먹지만 월동기에는 동물의 사체나 죽은 물고기 등 먹이는 다양하다. 키 큰 나무의 꼭대기에 둥지를 만든다. [1]

    말똥가리와 비상하는 모양이 비슷하며 주로 습지에서 원을 그리며 범상하면서 먹이를 찾는다. 쥐를 주로 먹으며 개구리, 뱀 등 양서류와 파충류, 수금류의 어린 새끼, 죽은 물고기 등을 먹는다. 산림 속의 초원과 소택지의 독립수에 둥지를 튼다. 지상에서 12m 이상 되는 교목의 꼭대기에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둥지를 만든다. 회색 바탕에 암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알을 1~2개 낳는다(원 1981). [2]

    습한 초지 등으로 둘러싸인 산림에 서식하며, 번식은 주로 저지대에서 하나 가끔 해발 1,000m 이상의 산림에서도 번식한다. 먹이는 이용가능한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주로 소형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을 먹는다. 약 15~30㎢ 면적의 세력권을 유지하며 산림 내 교목에 5~20m 높이로 둥지를 짓고 대개 2개의 알을 낳는다. [3]

  • [1]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국의멸종위기야생동·식물적색자료집

    [3] 국립생물자원관(2010), 멸종위기종분포조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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