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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기본단위 '종'

한반도의 종 이미지
종(species)에 대한 정의는 생물학의 분야와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됩니다. 대표적인 개념으로는 교배가 이루어지고 그 자손이 대대로 유지되는 집단으로 구분짓는 생물학적 종, 형태적 특성에 따라 구분하는 유형학적 종, 생물의 진화역사를 기준으로 하는 계통학적 종의 개념 등이 있습니다.
종을 나누는 기준은 이보다 훨씬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종의 개념은 인류가 생물을 인식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라는 점입니다.

생물의 분류

여러 유사한 종들을 묶어서 속(genus)이라고 하며, 다시 비슷한 속들을 묶어서 과(family)라고 합니다. 이러한 단계를 반복하여 계층구조를 이루는데, 기본적인 계급은 큰 순서대로 계>문>강>목>과>속>종의 순서입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중간계급으로 나누기도 하며, 종은 아종(subspecies), 변종(variety), 품종(form)으로 더 세분하기도 합니다. 생물을 분류하는 것은 매우 난해하여 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한 분야도 많이 있고, 아직 연구가 미진한 분야도 존재합니다.

한반도의 생물자원

한반도의 종 이미지
생물들의 학명과 분류군의 경계에는 학술적인 쟁점이 있더라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실체를 파악하여 목록화하고 미래의 잠재적 가치를 지닌 생물자원을 발굴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이를 위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종의 학명과 국내 분포 현황을 포함한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