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군 멸종 II급

Lethocerus deyrolli (Vuillefroy, 1864)

절지동물문 > 곤충강 > 노린재목 > 물장군과

노린재목 물장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은 길이 50~70mm이며, 폭이 좁고 다소 편평한 장타원형이고, 황갈색 또는 갈색을 띤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광택이 있는 암갈색 겹눈과 손가락 모양의 더듬이가 있다. 앞다리는 납작한 낫 모양의 포획다리로 발달하였고, 앞다리의 발목마디에는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1개가 있고,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의 발목마디에는 2개의 발톱이 있다. 1년 1세대 또는 2~3년에 1세대로, 월동한 개체는 4월경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하다 6월 말경부터 짝짓기를 한다. 교미 후 암컷은 60~100개의 알을 한 덩어리로 부들 등의 정수식물에 부착한다. 알은 수컷이 보살피며 약 10일 후 부화한다. 1~5령 유충까지 약 40일의 성장기간을 보낸 후 성충이 되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 다양한 수생생물을 포식하며 생활한다. 한반도 서·남해안의 도서 지역 및 해안 지역, 내륙의 습지, 민통선 지역 등에 주로 분포한다. 일본, 중국, 타이완에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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