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3]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3]

광식성 완전생활환을 갖는다. 일차기주인 붉나무와 이차기주인 초롱이끼류(<I>Mnium</I>), 덩굴초롱이끼류(<I>Plagiomnium</I>)에서 기주전환한다. 봄에 월동란에서 부화한 간모가 붉나무의 복엽 날개에 입틀을 삽입하고 자극하여 소형의 폐쇄형 벌레혹(오배자)을 만든다. 이 벌레혹 안에서 성장을 계속한다. 가을에 붉나무가 단풍이 들면 벌레혹도 붉은색으로 변한다. 벌레혹 안에서 몇 세대 경과 후에 10월에서 11월이 되면 이주형 유시형이 만들어지고 벌레혹의 열린 틈으로 나와서 주변의 이끼류로 이주한다. 이차기주에서는 약충이 고치(繭玉, 마유다마)를 만들어 월동한다. 월동 개체는 봄에 유시산성형(alate sexupara)이 되어 붉나무로 돌아가 유성형들을 만든다. 유성형 암컷(sexual female)은 교미후에 3주 정도를 수피 틈에서 살다가 간모 약충 1마리를 낳는다. 이때 유성형 암컷은 산란한 알이 바로 부화하는 독특한 생식법(난태생, ovoviviparous)을 보여준다. 이후로는 태생세대가 유지된다. 벌레혹인 오배자는 탄닌이 많아 한약재나 염료 등으로 이용된다. 발생시기: 7-10월 서식부위: 복엽의 날개 부위 기주식물: 붉나무 [2]

[1]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국립생물자원관(2020), 한국의 진딧물 I

[3] 국립생물자원관(2010), 국외반출승인대상생물자원선정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