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0m 이내의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로 식용 가능한 상업어종이다. 체장은 20cm에 이른다. 몸 전체는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몸 형태는 방추형이다. 체측 상단부의 등 쪽은 진청색이며, 체측 하단부는 은백색이다. 모든 지느러미는 반점이나 반문이 없다. 아가미 후연의 체측에 흑색 반점이 없거나 매우 희미하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기저에 1-6개의 부속비늘이 덮여 있다. 등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부에 위치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의 복부 쪽에 위치한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 시점보다 약간 후방에 위치하며 복부에 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 후단보다 현저하게 이격되어 있으며, 미병부에 가깝다. 뒷지느러미의 마지막 2연조는 다른 연조에 비하여 길이가 길다. 꼬리지느러미는 정형이다. 안경에 지검이 있다. 주둥이 끝의 상악과 하악은 거의 동일하거나 하악이 상악보다 약간 전방에 있다. 전상악골은 사각형 형태이다. 상악 후단은 안경의 중심에 이르지 못한다. 비늘은 원린이며 체측 전체에 덮여 있다. 등지느러미 하단의 체측비늘은 비늘을 횡단하는 주름이 불연속되어 있다. 미병부에 2개의 큰 비늘이 있다. 측선은 없다. 두부의 복부부터 뒷지느러미 기저 전방의 복부에 인판이 있어, 복부능선(keel)을 형성한다. 구개골에 이빨이 흔적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호주 북부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