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600m 내외의 해저에 서식하는 식용 가능한 어류로 체장은 60cm에 이른다. 몸 전체는 좌우로 측편되어 있으며, 몸 형태는 난형이다. 몸 전체의 체색은 연홍색이다. 두부의 등 쪽, 상악부, 전새개부 외연 및 아가미 후연은 연홍색이다. 체측 상단부는 연홍색이거나 진황색이다. 뺨, 아가미, 가슴지느러미 연조부의 체측, 미병부 및 복부는 연황색이다. 모든 지느러미에 반점이나 반문 없이 투명하거나 연홍색이다. 등지느러미의 극조부와 연조부는 결각이 없이 연결되어 있다. 등지느러미 마지막 극조길이는 마지막 두 번째 극조길이보다 길다. 등지느러미의 3-4번째 극조길이는 가장 길다. 항문은 배지느러미 기저 시점에 위치한다. 배지느러미 기저는 가슴지느러미 기저보다 전방에 위치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하단부에 위치하며, 연조 말단은 등지느러미 극조 말단에 이른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등지느러미 연조의 기저 전반에 위치한다. 꼬리지느러미는 정형이다. 주둥이 전방의 하악은 상악보다 약간 전방에 있다. 상악 길이는 커서 안경 중심을 약간 지난다. 안경 하단과 후연에 다수의 골질융기가 있다. 전새개부 하단에 후방으로 뻗어 있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아가미 후연에 끝이 무딘 3개의 돌기가 있다. 양악, 서골 및 구개골에 작은 이빨이 있다. 항문 뒤부터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의 복부에 1열의 인판열이 있다. 측선의 비늘은 날카로운 후방돌기가 있다. 측선은 체측 상단부에 형성되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 상단부의 측선은 약간 만곡되어 있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지중해와 태평양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