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높은 산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늘고 높이 20~25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털이 없다. 잎은 완전히 3~8갈래로 갈라지고 갈래는 다시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줄기에 난 잎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는데 아래쪽 것은 잎자루 밑부분이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꽃줄기 끝에 1~3개가 달리며, 진한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5장이고 꽃잎처럼 보이며, 아래쪽의 2장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옆쪽 꽃받침잎의 안쪽에 털이 드물게 있다. 위쪽의 꽃받침잎은 투구 모양이다. 꽃잎은 2장이며 꿀샘으로 된다. 열매는 골돌로 3개씩 달린다. 이 종은 선줄바꽃에 비해 줄기가 곧추서고 키가 작으며, 씨방에 털이 있으므로 구분된다. 꼬마돌쩌귀라고도 하며, 뿌리는 약용한다. 북부지방 백두산, 관모봉에 나며, 중국에도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