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습지, 호숫가, 개울가, 습한 땅의 풀숲에서 높이 1m가량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없다. 높이 1m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에서 돋은 잎과 밑부분의 잎은 홀수 1회 깃꼴겹잎으로서 잎자루가 길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와 잎이 모두 작아지며 잎자루 밑부분이 잎집으로 된다. 작은잎은 7~17개로서 쐐기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고 가운데 끝 작은잎 이외에는 작은잎 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5~15cm, 너비 7~55mm로서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달리고 모인꽃싸개잎은 5~6개로서 선형이며 젖혀지고 모인산형꽃차례는 10~20개의 작은산형꽃차례로 갈라지며 각각 10여 개의 꽃이 끝에 달린다. 작은모인꽃싸개잎은 작은꽃자루보다 짧고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분과이며 거의 둥글고 길이 2.5~3.0mm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물속에 잠긴 잎이 깊게 갈라지는 점에서 그렇지 않은 감자개발나물과 구분된다. 뿌리를 약용한다. 넓은잎개발나물, 물가락잎풀이라고도 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