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썩은 대나무나 통나무의 뿌리 등 습한 곳에서 4~100개체 이상이 군체를 이루어 서식하는 개미류이다. 몸길이는 3.4~3.9mm이며 전체적으로 황금색 털로 덮여 있다. 머리는 적갈색을 띠는 정사각형 형태로 후두부에서부터 큰턱으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며, 후두부 양쪽 모서리 부분은 둥글고, 후두연은 조금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이다. 눈은 20개 이상의 홑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마방패 끝 가장자리에서 후두부 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더듬이삽입부는 중앙부가 갈라져 2개로 나뉘어 있고 얼굴도랑이 후두부까지 이어져 있으며, 이마방패 전면 중앙부위를 조금 덮고 있다. 더듬이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마디는 12마디이다. 자루마디는 후두부에 닿지 않으며, 마디가 짧고 두꺼우며 황금색 털로 덮여 있다. 채찍마디는 자루마디보다 약 2배 정도 길며, 곤봉부는 4~5마디이고, 끝마디를 제외한 나머지 마디는 길지 않고 넓다. 큰턱은 폭이 넓은 삼각형 형태로 안쪽에 9~10개의 이가 일정하게 나 있으며 날카롭다. 가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앞·가운데가슴 융합선이 뚜렷하다. 전신복절 후면부는 둥글다. 전신복절 기문은 타원형이고, 뒷가슴샘은 뚜렷하지 않다. 다리는 갈색이나 적갈색 또는 황갈색이다. 배자루마디는 측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로 등 면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등 면에 긴 연모가 나 있다. 등 면에서 바라보면 둥근 형태로 전면부에 양쪽으로 작은 돌기가 나 있다. 배자루마디돌기는 뚜렷하게 발달되어 있는 삼각형 형태로 전면부는 약간 둥글고 비늘처럼 반투명하다. 중앙부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비스듬히 각이 진다. 배마디는 1마디와 2마디 폭이 비슷하고 관절부가 발달되어 있으며 마디와 마디가 압축되어 있다. 우리나라 강원도 원주시, 제주 등 거의 전역에 서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