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 주변의 잘피 등의 해초류, 암초와 산호초 주변의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로 국제적 보호종이다. 전장은 8cm에 이른다. 몸통의 구성축은 주둥이-아가미, 아가미-미병부 등 2개이다. 두부와 등지느러미의 체측은 좌우로 측편되어 있으며, 등지느러미 이후의 체측은 원통이다. 체형은 긴 사상구조이다. 전체 체색은 연황색, 연녹색, 연갈색, 및 흑색 등으로 다양하다. 배 쪽 체색은 등 쪽 체색보다 연하며, 특히 수컷의 육아낭은 등 쪽 색채보다 더욱 연하다. 모든 지느러미는 투명하다. 등지느러미는 체측 중앙의 전방에 위치하여, 두부 정관(coronet) 방향으로 치우져 있다. 등지느러미 기저에 2개 몸통체륜과 1개 꼬리자루체륜이 있으며, 주둥이 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길다. 그 체륜의 등 쪽은 1-2개의 무딘 가시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길이가 짧다.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없다. 복부의 골질융기선은 끝이 무디며 발달되어 있다. 항문 후방의 육아낭은 9-10개 체륜에 형성되어 있다. 육아낭의 복부에 가시가 없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 중앙에 위치하며, 길이는 매우 짧아 흔적적이다. 주둥이는 관상형이며, 그 말단에 구강이 있다. 안경 전방과 상단에 가시가 없다. 주둥이 길이는 눈 후연에서 가슴지느러미 기점전 길이보다 현저히 짧다. 안경 후단의 정관형태의 골질판은 크기는 매우 작으며, 약간 돌출된 골질돌기가 있다. 뺨에 1개의 가시가 있다. 골질판이 몸 전체를 덮고 있으며, 모든 체륜의 등 쪽 면에 끝이 무디고 흔적적인 가시가 있다. 육아낭까지 꼬리자루 체륜의 체측 중앙부는 끝이 무디고 흔적적인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 전방의 등 쪽 체륜은 하단의 배 쪽 체륜에 비하여 높이가 약간 낮다. 여수, 제주도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