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의 암초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로 체장은 18cm에 이른다. 체측은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체형은 난형이다. 주둥이는 흑색이다. 협부에서 시작하여 안경을 지나고 안경 상단의 두부 외곽까지 이르는 흑색의 횡대반문이 있다. 안경의 횡대반문의 후방에 백색 횡대반문이 협부와 후두골부까지 형성되어 있다. 백색 횡대반문의 상후방에 흑색 삼각형 및 부정형의 횡대반문이 아가미 상단부부터 등지느러미 기저 시점까지 형성되어 있다. 새개부와 체측의 체측은 황색이다. 복부를 제외한 체측에 황갈색 대각선 반문이 약 20열로 배열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진황색 바탕이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와 연조부의 외연은 연갈색이며, 연갈색 외연의 안쪽은 연황색의 좁은 띠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투명하고 배지느러미는 황색이다. 뒷지느러미는 진황색 바탕이다. 뒷지느러미 연조부의 외연은 연갈색이며, 연갈색 외연의 안쪽은 연황색의 좁은 띠가 있다. 꼬리지느러미 기저는 황색이며, 황색의 기저부 바깥쪽에 갈색 횡대반문이 있고, 꼬리지느러미 최외연은 백색이다. 등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아가미 상단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의 5극의 길이는 가장 길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와 연조부는 결각이 없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의 극조길이와 연조부의 연조 길이는 유사하고 현저히 긴 사상구조는 없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보다 하단에 위치하며 외연은 둥글고 항문에 이르지 못한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기저와 동일한 복부에 있고 가슴지느러미 후단을 약간 지난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등지느러미 연조부 시점보다 전방에 위치한다. 미병부는 길이가 짧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며 외연은 둥글다. 주둥이는 전방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다. 안경 전방의 등 쪽 외곽은 약간 오목하다. 주둥이의 하악은 상악과 동일하다. 상악 후단은 안경 전단에 이르지 못한다. 안경은 두부 중심축에 위치한다. 양안간격의 약간 볼록하다. 전새개부와 새개부의 가시는 없다. 비늘은 즐린이며, 두부와 체측에 비늘이 덮여 있다. 측선은 불완전하며 아가미 상단부터 등지느러미 연조부 기저 후단까지 이르며, 등지느러미 기저와 인접하여 전체적으로 휘어져 있다. 상하악에 작은 이빨이 있으나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