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장은 8cm에 이른다. 체측은 좌우로 측편되어 있으며, 체형은 긴 사각형이다. 두부 전체는 암갈색이다. 체측 체색은 적갈색이며, 가슴지느러미 기저부터 미병부까지의 체측 하단부에 8-10개 은백색 사각형 반문이 있다. 등지느러미 1-2극의 기저막에 안경 크기의 소흑점이 있다. 등지느러미 기저부와 인접한 연조에 동공 크기의 연갈색 반점이 전체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외연은 불규칙 연갈색 반점들이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연회색이면서 투명하다. 뒷지느러미의 외연은 진갈색 반점들이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최상하엽 연조에 진갈색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아가미 후단보다 훨씬 전방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와 연조부는 약한 결각을 형성하면서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외연은 둥글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의 기저 길이는 연조부의 기저 길이보다 길다. 가슴지느러미 외연은 둥글고 항문에 이르지 못한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기저보다 훨씬 전방에 있으며, 복부에 있고 가슴지느러미 중간에 이른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등지느러미 극조부의 중앙에 위치한다. 미병부는 길이가 짧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며 외연은 둥글다. 상악말단과 안경 전방의 주둥이 거리는 매우 좁다. 주둥이의 하악은 상악보다 전방에 있다. 상악 후단은 매우 길어서 안경 후단을 훨씬 지난다. 안경은 두부 중심축의 상단부에 위치한다. 양안간격의 약간 볼록하다. 비골주변의 피질돌기가 있다. 등지느러미 기저 전방의 후두골부에 피질돌기가 없다. 안경 전방, 안경 상단 및 후두부에 1열의 다분지형 엽상 피질돌기가 3개가 있다. 새개부 상단에 소흑점이 없다. 전새개부와 새개부의 가시는 부드럽고 약하거나 없다. 비늘은 원린이며, 두부와 복부에 비늘이 없다. 측선은 등지느러미와 인접한 체측 상단부에 있으며 불완전하여, 가슴지느러미 후단의 체측까지 있다. 상악, 하악 및 구개골에 작은 이빨이 있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