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 및 암초 해저의 수심 50m 이내의 해안에 서식하는 식용 가능한 어류로 체장은 40cm에 이른다. 체측은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체형은 장타원형이다. 체측은 진갈색이며, 복부는 연한 진갈색이다. 아가미 외연은 연흑색이다. 등지느러미 기저부는 진갈색이며 외연은 진황색이다. 가슴지느러미는 연흑색이다.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는 진갈색이다. 미병부의 골질돌기는 흑색이다. 등지느러미는 아가미 기저의 등 쪽에서 시작하며, 등지느러미 극조부와 연조부는 결각 없이 연속적이다. 등지느러미 제1가시는 매우 짧다. 등지느러미 기저는 매우 길어서 미병부까지 이른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중앙에 있으며, 외연은 둥글고 그 후단은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을 지난다. 배지느러미는 복부에 있으며, 그 후단은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에 이르지 못한다. 항문은 배지느러미의 중간에 있다. 뒷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보다 전방에 위치하며 기저 길이는 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보다 짧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며 중앙연조는 내만 혹은 외만되어 있다. 주둥이는 전방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다. 주둥이 전방의 상악은 하악보다 전방에 있다. 입은 매우 작아서 상악 후단은 눈 전방에 이르지 못한다. 안경은 두부 중심축의 상단부에 위치한다. 아가미구멍은 가슴지느러미 전방의 체측에 있으며, 협부와 분리되어 있다. 비늘은 작은 즐린이며, 체측부에만 있고 다른 체표면은 매끈하다. 미병부주변에 골질돌기가 4-5개 있으며, 1-3번 돌질돌기는 미병부 전방의 체측에 있으며 4-5번 골질돌기는 미병부에 있다. 측선은 등지느러미 기저와 인접하여 체측에 형성되어 있으며 미병부까지 이른다. 상학악에는 이빨이 있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홍콩, 중국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