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하천가 주변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식물체에 거의 털이 없다. 줄기는 높이 3~5m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1.5~3.0cm다. 잎몸은 난상 원형으로 길이 5~9cm, 폭 4~8cm이며 밑이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회색이 돌며 6~8개의 나란히 배열된 측맥이 뚜렷하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며 길이 3~4cm의 총상꽃차례에 6~8개씩 달리고 노란색이다. 꽃받침, 꽃잎, 수술은 각각 5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털이 많다. 9월에 익으며, 씨는 검은색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조계산, 백운산, 팔영산, 지리산, 전라북도 지리산, 강원도 망덕봉, 경기도 광덕산, 백운산, 경상남도 지리산, 금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조선납판화, 송광꽃나무, 송광납판화, 납판나무라고도 한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