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반상록성 활엽 떨기나무로 높이 1.5~2.5m로 자란다. 가지는 옅은 회갈색이고, 옅은 담갈색의 거친 누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얇은 가죽질, 타원상 긴 원형 내지 타원상 피침형 또는 긴 원형상 도피침형이며, 길이 2~7cm, 너비 1.0~2.5cm이다. 잎끝은 둔하게 뾰족하고 밑은 쐐기형, 잎 가장자리는 뒤쪽으로 말리고 밋밋하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 초기에는 옅은 황갈색 거친 누운 털이 있는데 나중에 거의 없어진다. 뒷면은 담녹색인데 미세한 부드러운 털과 거친 누운 털이 섞여 덮여 있다. 중맥과 측맥은 윗면에서는 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면에서는 현저하게 도드라지며 점액질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산형꽃차례로 가지 끝에 1~5송이가 달린다. 꽃자루 길이는 0.8~1.5cm, 옅은 황갈색의 길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다. 꽃받침은 크고, 녹색, 5개로 깊이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 약 1.2cm, 거친 누운 털로 덮여 있다. 꽃부리는 장밋빛 자색이고 넓은 깔때기 모양, 길이 4.8~5cm, 지름 약 6cm, 열편은 5개, 넓은 난형, 길이 약 3.3cm, 진홍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 거의 같은 길이로 3.5~4cm이고, 화사는 선형, 아랫부분은 미세한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씨방은 난상 구형, 길이 3mm, 지름 2mm, 황갈색 강모 같은 거친 누운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다. 암술대 길이는 약 5cm, 꽃부리와 비슷하거나 같은 길이이고 털이 없다. 열매는 삭과, 계란 모양의 구형이고 길이 0.8~1cm, 강모상 거친 누운 털로 덮여 있다. 꽃받침은 오래 남아 있다. 9~10월에 결실한다. 우리나라 전역의 공원, 정원에 관상용으로 널리 식재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다양한 품종, 변종이 있다. [저작재산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