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

중국, 러시아에 서식한다. [4]

3~4월경 수로의 고인 물에 알을 낳는다. 유체가 된 후 모두 산으로 올라가는데 비 오는 날에 집단으로 산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곤충류를 먹는다. [2]

번식 기간 이외에는 육상생활을 한다.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2월 말에서 3월에 걸쳐 자신이 태어난 장소인 산지 주변의 저수지나 물이 고인 논에 암수가 모여 교미한다. 번식 기간은 1~2주일 정도로 매우 짧다. 암컷은 수컷을 등에 업고 수초나 벼 밑동에 부착시켜 두 줄씩 염주처럼 긴 실타래 형태의 알주머니를 낳는다.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의 수는 1,500~8,000개 정도이다. 올챙이는 알에서 부화한 후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2~3개월 사이에 변태하여 상륙한다. 교미기에 모이는 암수의 수적 차이는 암컷 1마리에 수컷 10마리의 비율로 암컷을 사이에 두고 수컷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1마리의 암컷에 서너 마리의 수컷이 엉겨 붙어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교미 시기의 수컷은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꼭 끌어안는 습성이 있다. 가슴과 배 부위를 안는 힘이 세기 때문에, 암컷이 죽는 경우도 있다. 교미가 끝나면 논두렁의 흙 속에서 약 2개월 동안 잠을 자는 습성이 있다. 활동 시간대는 주로 야간이지만, 번식 시기에는 주간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콕―콕―콕’, ‘콕―콕―콕’ 하고 조금 높은 울음소리를 불규칙하게 낸다. [3]

[1]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반도의생물다양성시스템고도화

[3]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국의개구리소리

[4]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국의멸종위기야생동·식물적색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