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2]

시베리아 남부, 아무르 지역, 우수리 지역, 몽골, 중국 [1]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흔한 텃새이다. 겨울에는 일부 이동하여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월동한다. [2]

전국 [1]

관목, 잡목림, 소나무림에 있는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튼다. 보통 4월 중순에 산란을 시작한다. 세력권을 강하게 방어하는 종으로 세력권 내에서 자주 지저귄다. ‘찟 찌르르르르찌’하고 소리를 내며 레퍼토리가 다양하여 여러 가지 소리로 들리기도 하나, 앞부분에 ‘찟’하고 높게 시작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한 번 내는 소리의 길이가 1~2초로 노랑턱멧새보다는 짧은 편이다. 경계음은 ‘씻’한다. 관목, 나무꼭대기, 전깃줄 등 눈에 띄는 곳에 앉아 울기 때문에 우는 새를 관찰하기 쉽다. [2]

흔한 텃새이다. 번식기에는 교목, 전주에 앉아서 울음소리를 내며, 약 1ha의 세력권을 방어한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죽지 않는 한 동일한 배우자와 일부일처제로 생활한다. 관목의 숲, 초지, 관목이 산재하는 초원, 뽕나무 밭, 잡목림, 소나무 숲 등에 둥지를 튼다. 둥지는 사발 모양으로 주로 벼과식물의 마른풀로 외측을 만들고, 가는 풀뿌리나 동물의 털을 내측에 깐다. 둥지 장소는 지상의 풀 그늘이나 1.5m 이하의 나무 위에 있지만 번식기의 초기에는 지상이 많다. 산란기는 4월 중순~7월 하순이며, 한배 산란수는 4~6개이다. 포란은 암컷이 담당하며, 포란기간은 약 11일이다. 육추기간은 약 11일이다. 새끼가 부화하면 암수는 공동으로 나비나 모기의 유충을 운반한다. 먹이는 겨울철에 주로 식물의 잡초 씨앗을 먹고, 여름철에는 곤충의 유충과 성충을 먹는다. [1]

[1]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국의새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