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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 상세정보

갯게 bookmark_add Chasmagnathus convexus (De Haan, 1835)

갯벌이 있는 조간대 상부의 돌무더기나 초지에 구멍을 파고 사는 게이다. 갑각은 큰 것이 길이 40mm 정도이며 폭은 더 넓어서 50mm 정도이고, 양 옆가장자리가 볼록한 사각형이다. 이마는 짧은 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하고, 아래쪽으로 매우 기울었다. 등면에는 깊은 세로홈이 달리는데 이 홈은 가운데까지 뻗어 있다. 눈구멍 뒷가장자리는 매우 뚜렷한 두둑을 이룬다. 갑각의 옆가장자리는 매우 볼록하고 눈뒷니를 포함하여 4개의 넓은 이가 있다. 제1~3번째 이는 판자 모양으로 돌출하여 위쪽으로 비스듬히 꺾였고 털이 없다. 뒷가장자리는 곧은 편이다. 갑각의 등면 앞부분과 뒷옆부분이 매우 기울어서 볼록하고, 전면에 짧은 털로 덮였다. 집게다리는 크고 억세게 생겼는데 수컷의 집게다리는 암컷의 집게다리보다 훨씬 더 크다. 수컷의 손바닥은 매우 크며 왼쪽이 오른쪽보다 큰 경향이 있다. 손바닥의 양면은 볼록하며, 윗면과 바깥면은 매끈하나 안면 및 아랫면에 과립들이 널려 있다. 두 손가락은 길고, 끊는 면에 크고 작은 이들이 배열되어 있는데, 중앙 가까이의 것이 특히 커서 두 손가락이 닫히면 8자 모양의 틈이 생긴다. 눈아랫두둑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8개의 과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앙부에는 가느다란 가로홈이 있다. 개체수가 적은 희귀종이며, 해안가나 하구 습지 등 훼손되기 쉬운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전국 해안에서 기록되었으나 현재는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된다. 세계적으로 일본과 타이완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

  • 국내에는 갯벌 지대 주변에 서식하면서도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다. 최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등지에서 일부 발견되고 있다. [2]

    일본(사가미 만-규슈, 오키나와), 타이완 [3]

  • 갯벌이 발달한 해안의 상부 초지대, 하구의 도랑이나 습지 등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전형적인 서식처에서 평균 1마리 이상을 직접 확인하기 힘들며, 서식이 확실한 지역에서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포란한 개체는 보통 6~9월 사이에 발견되는데, 워낙 개체수가 적어 이들 집단의 생식양상을 파악하기 힘들다. 다만 해안가에 서식하는 게류들의 생식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5~6월경이 짝짓기 시기이며, 여름철 얕은 바다에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

  • [1] 국립생물자원관(2021), 생물다양성 디지털 정보 구축 및 관리

    [2]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3]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반도생물자원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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