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프리카, 동아시아 [2]

일본, 러시아의 쿠릴 열도, 중국 남부 및 구 소련 남동부 [3]

전국(제주도 포함) [2]

한국 전역 [3]

동굴생활형 박쥐로 자연동굴 이외 폐광, 진지동굴 등에서 발견된다. 네 발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잘 기어 다니며, 바위 틈새에 잘 들어간다. 한 마리에서 수십 수백 마리가 모여 자는 등 잠자리 환경에 따라 군집의 크기가 달라진다. 여름에 암수가 모여 집단 출산포육 무리를 만들며,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초산 나이는 대개 2살, 최대 16년 이상 산 개체도 있다. 호수, 저수지, 하천 위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하천변 바위 틈새에 들어가 휴식하는 개체도 발견된다. [2]

십여 마리로 구성된 작은 군집을 이루거나 대군을 형성하기도 한다. 북한의 경우, 완전히 어둡기 전에 활동하는데, 물위를 낮게 날면서 곤충을 잡아먹으며, 관박쥐 <I>Rhinolophus ferrumequinum</I>, 흰배윗수염박쥐 <I>Myotis nattereri</I>, 큰집박쥐 <I>Pipistrellus coreensis</I>, 작은윗수염박쥐 <I>M. ikonnikovi</I> 또는 긴날개박쥐 <I>Miniopterus schreibersi</I>와 같은 동굴에서 동면한다(Won, 1968). 일본에서는 일년 내내 암수 혼성의 100개체 이상의 집단을 형성한다는 보고도 있다(Abe et al., 1994). 또한 긴날개박쥐 또는 관박쥐와 혼군을 형성하기도 하며, 삼림 중 또는 연못이나 하천의 수면 위에서 곤충을 잡아먹는다(Kuramoto, 1972). 암컷은 태어난 다음 해 가을에 교미를 하며(Abe et al., 1994), 출산시기는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으로서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Imaizumi, 1970). 새끼는 생후 25~35일이 지나면 날 수 있게 되며, 수명은 6년 이상이라고 추측되고 있다(Abe et al., 1994). [3]

[1]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국립생물자원관(2014), 산림성박쥐류의종다양성및계통연구

[3]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국생물지발간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