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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 상세정보

토끼박쥐 bookmark_add Plecotus ognevi Kishida, 1927

익수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머리와 몸길이는 4.2~6cm, 꼬리 3.2~5.5cm, 전완장 3.4~4.5cm, 귀 3.1~4.3cm이다. 중형의 박쥐로 귀가 다른 부위에 비해서 매우 길다. 몸의 털은 암갈색 또는 담갈색이다. 좌·우 귀의 밑부분은 이마를 지나 서로 접해 있다. 주둥이는 짧고, 콧구멍은 위로 열려 있다. 털은 길고 부드러우며, 등 쪽에서는 세 가지 색을 나타내고, 배 쪽에서는 두 가지 색깔, 즉 선단부터 담황색과 갈색을 띠며 목 부분에서는 선단에 황색을 띤 털이 섞여 있다. 산림성 박쥐로 서식 환경에 따라서 나무 구멍, 동굴, 가옥 등을 이용한다. 겨울에는 주로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하는데 주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이루어지며, 단독 또는 몇 개체가 모여서 동면한다. 나비, 나방, 강도래 등의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먹이 사냥은 산림 지역에서 느린 속도로 팔랑거리면서 비행한다. 7~8월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중부 이북 지방에 서식하고 세계적으로는 유럽, 동아시아, 러시아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

  • [1]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반도의생물다양성시스템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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