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는 영국, 유럽에서부터 캄차카, 사할린, 중국 동북지방, 인도 동부, 히말라야까지 시베리아를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의 하천변에 넓게 분포한다. [2]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나 한줄기 하천 수계 영역에서 세력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종이기 때문에 개체 수가 적다. [2]

수변부에 갈대나 식생이 풍부하고 먹잇감이 많은 하천이나 호숫가에 산다. 보금자리는 주로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의 틈새 공간을 활용하여 살아간다.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나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양서류, 갑각류, 조류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주로 야행성이다. 한줄기 하천 내에서 약 7~15km에 달하는 세력권을 가지고 있어 다른 가족과 구별되어 살아가므로 개체 수 밀도가 적은 동물이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후각이 발달했다. 연중 조건이 좋은 시기에 교미하며, 임신 기간은 61~74일이고, 한번에 새끼 2~3마리를 낳는다. [2]

[1]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반도의생물다양성시스템고도화

[2]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