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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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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식물이다. 주머니처럼 생긴 입술꽃잎이 요강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해발고도 300~1,100m의 양지바르고 배수가 양호한 사면에서 산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소수 집단만이 남아있다. 관상을 위한 무분별한 채취와 낮은 결실률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위급종(CR), 세계적색목록에는 위기종(EN)으로 평가되어 있다. ( 국립생물자원관 / 2018-11-15 )
  • 심산 지역의 수림 속 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지생란이다.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원줄기는 높이 20~40cm로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 2개의 큰 잎이 마주난 것처럼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 사방으로 퍼지며 지름이 10~22cm로 방사상의 맥이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밑부분은 3~4개의 잎집처럼 생긴 잎으로 싸인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지름 8cm 정도의 연한 녹색이 도는 붉은색 꽃이 원줄기 끝에 밑을 향해 1개가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5cm 정도로 털이 많으며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꽃받침잎은 길이 4~5.5cm, 너비 1.2~2cm의 긴 타원형이다. 옆꽃받침잎은 합생하여 위꽃받침잎보다 너비가 약간 넓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위꽃받침잎과 거의 비슷한 형태로 안쪽 밑부분에 털이 있다. 입술꽃잎은 주머니 같고 흰색 바탕에 홍자색의 맥이 있다.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가평 등지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 국립생물자원관 / 2016-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