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종으로 한강 최상류역에 주로 분포하며, 동해로 흐르는 대종천(기림사계곡), 삼척 오십천, 주수천, 양양 남대천, 배봉천 등의 상류역에 적은 개체가 분포한다. 과거에는 만경강, 금강 및 섬진강에도 서식했던 기록이 있으나, 현재 이들 수계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지 않아 절멸된 것으로 추정된다(김 1997, 환경부 1997-2009). [2]

경기도, 강원도(한강) [3]

하천 최상류역의 유속이 빠르며 수심이 30~100cm인 급여울에 서식한다. 냉수성 어종으로 하상은 암반과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기물이 퇴적되어 있지 않고 부착조류가 생육하지 않아야 한다. 열목어, 미유기, 버들치, 금강모치, 연준모치, 참갈겨니, 대륙종개 등과 공서하는 경우가 많고, 돌 밑에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충을 먹는다. 한여름에도 수온이 20℃ 이하로 유지되는 수역을 선호하며 용존산소는 7pp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산란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이며 산란기 수온은 10℃ 내외였다. 수심이 30~50cm되는 여울의 돌 밑에 알을 덩어리로 붙인다. 산란장 돌은 폭이 평균 62cm이며 밑면이 편평해야 한다. 수컷이 산란장을 형성하고 암컷 1~4개체가 산란에 참여하는 일부다처제이다. 암컷 한 개체의 포란수는 650~900개이며 수컷이 수정란을 보호한다. 수정란은 26일이 경과하면 부화해 전장 8.0mm가 되며 큰 난황이 있어 하천 바닥에 가라앉는다. 부화 후 29일이 경과하면 전장이 18mm에 달하며 각 지느러미 형태가 성어와 같아지고 수심이 얕은 여울 가장자리 자갈층에서 생육한다. 수컷의 경우 1년생은 체장 40~55mm, 2년생은 55~70mm, 3년생은 70~90mm, 4년생은 90~110mm, 5년생 이상은 110mm 이상 자란다(김 등 2005, 최 등 2002). 하천 상류역 급여울의 돌 밑에 산란하며 돌 직경 50cm 이상을 선호한다. 산란장 하상에는 유기물이 퇴적되어 있지 않으며, 사상체 부착조류와 수초대가 생육하지 않아야 한다. [2]

주로 수서곤충을 먹는다. 산란기는 3~4월이며 돌 밑에 산란한다. 수컷은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3]

[1]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국의멸종위기야생동·식물적색자료집

[3] 국립생물자원관(2010), 한반도고유종특성평가및총람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