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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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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지와 들판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 자라거나 비스듬히 서며, 높이 10~30cm, 밑에서 모여나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짧은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4cm, 폭 3~11mm,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고 끝은 둔하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4~30mm, 꽃이 진 뒤에 밑으로 굽는다. 꽃싸개잎 가장자리는 막질이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4~5m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막질이며, 털이 없다. 꽃잎은 끝이 2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 원주형으로 길이 8~10mm, 끝은 10갈래로 갈라진다. 5~7월에 익으며, 종자는 난형, 갈색, 겉에 작은 돌기가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인도,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꽃잎은 끝부분이 2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과 거의 길이가 같은 점에서 꽃잎이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긴 속 내 대부분의 종들과 구별된다. 또한 꽃받침과 열매의 길이가 다소 큰 점에서 북점나도나물과도 구별한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섬좀나도나물이라고도 부른다. ( 국립생물자원관 / 2016-11-15 )